고신대 사회복지학과,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아이디어상’ 수상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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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계열 유일 본선팀

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임유진) 4학년 학생들이 한국산학기술학회가 주최한 ‘2025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인문사회계열 유일팀으로 본선에 진출한 데 이어, 최종 발표회에서 아이디어상(상금 2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생 100여 개 팀이 참가했으며, 이 중 18개 팀이 본선팀으로 선정됐다. 고신대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21일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에서 창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팀은 전공 교과목 ‘웰빙과 사회복지 취업현장’에서 수행한 ‘AI 기반 해양치유 프로젝트’(지도교수 이미란)로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사회복지, 웰빙 산업, 지역기반 해양치유 자원을 AI 기술과 접목하여 새로운 웰빙융합 직업군 개발 및 취업 연계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교과목은 지역 사회복지 기관, 기업, 웰빙 산업과 연계해 실제 현장의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실무형·융합형 캡스톤디자인 수업이다. 이번 성과는 공학·디자인·ICT 중심의 대회 구조 속에서도 사회복지 전공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와 실천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발표 팀인 최동인, 임솔빈, 정영재 학생은 “10월 명절 연휴에도 발표 준비를 위해 밤을 새웠고, 11월 졸업고사 기간에는 하루 2시간만 자면서 교수님과 연구실에서 계속 연습했습니다. 너무 힘든 과정이었지만 그 자체로 도전이었고, 더 큰 성장을 만들어 준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신 교수님 덕분에 소중한 경험과 잊지 못할 결과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란 지도교수는 “이번 성과는 공학 중심의 전국대회에서 인문사회 전공 학생들이 실천력·창의성·융합능력을 인정받은 귀중한 자리였다”며 “사회복지 교육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산업 융합까지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 창의혁신 중심의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산업에 기여하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고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역 기관·기업과의 연계 프로젝트 확대하고, 웰빙·해양치유·AI 기반의 융합 교육을 강화, 문제해결 중심 캡스톤디자인 운영을 확대하는 등 실무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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