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광지 500’에 광안리·해운대 1위, 2위 차지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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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리서치, 여행자 감성 평가 기반 대표 관광지 500곳 선정

여행자 감성 평가 기반 한국 관광지 500 세미나 전경(2025.11.26.서울 aT센터) *출처 : 부산관광공사 여행자 감성 평가 기반 한국 관광지 500 세미나 전경(2025.11.26.서울 aT센터) *출처 : 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가 발표한 ‘한국 관광지 500’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과 해운대해수욕장이 전체 관광지 500곳 중에 나란히 1위, 2위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26일 수요일 서울 aT센터에서 개최된 여행자 감성 평가 기반 한국 관광지 500 세미나에 참가했다. 이번 세미나는 야놀자리서치가 주최한 행사로 소셜 데이터 기반의 관광자원 인기도 및 감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 관광지 500’을 선정해 최초 공개했다.

야놀자리서치는 대한민국 관광대국 실현을 목표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여행· 관광산업 전문 연구원으로 국내 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잠재력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여행자의 생생한 감성을 기반으로 평가하는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평가 모델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한국 관광지 500’은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 등 주요 소셜 미디어 데이터를 수집하고 언급량(인기도)과 긍정 감성 비율(만족도)을 각 50%씩 반영한 평가 방법을 통해 선정했다.

평가 결과 종합 순위에서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 1위, ‘해운대해수욕장’이 2위로 선정되었으며, 동백섬(56위), 자갈치시장(57위), 송정해수욕장(59위), 범어사(70위), 해동용궁사(81위), 감천문화마을(98위), 을숙도(99위)가 100대 관광지에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11개의 관광지가 포함되어 부산에서 총 20개 관광지가 리스트에 올랐다고 밝혔다.

2025 한국 관광지 500에 선정된 부산 관광지 20개소 – 출처 야놀자리서치 2025 한국 관광지 500에 선정된 부산 관광지 20개소 – 출처 야놀자리서치

부산은 해운대 지역을 중심으로 풍부한 자연경관 자원과 역사문화, 엔터테인먼트 자원을 융합하여, 총 20개소의 관광지 중 45%인 9개 관광지가 최상위 그룹(100대 관광지)에 포함되어 대한민국 남부권 관광 거점으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 주제 발표자인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서울·부산과 같은 허브(Hub) 도시와 주변 스포크(Spoke) 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관광권역 매핑은 외국인 관광객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데 핵심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며“부산이 허브 도시로서 관광 거점 역할을 하고 경주, 거제, 통영 등 주변 스포크 도시와 연계하는 광역 관광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지방으로 관광객이 분산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부산은 천혜의 해양 관광 자원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와 도심형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 기존 관광지 뿐만 아니라 미식관광, 야간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들을 융합한 부산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여 명실상부 글로벌 관광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자 감성 평가 기반 한국 관광지 500 세미나 전경(2025.11.26.서울 aT센터) *출처 : 부산관광공사 여행자 감성 평가 기반 한국 관광지 500 세미나 전경(2025.11.26.서울 aT센터) *출처 : 부산관광공사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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