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대학원 바이오메디컬학과 김유리 씨,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발표상
어류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오타 분석 연구 통해 양식업에 기여 가능
동의대학교 대학원 바이오메디컬학과 석사과정 김유리 씨가 지난 6~7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2025년도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FFST, Korean Federation of Fisheries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ies)에서 수산이용가공 분야 포스터 발표 부문 최우수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Geographic differences in gut microbiota of olive flounder: Insights from Korean aquaculture regions’으로 환경적 요인이 어류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 구성에 미치는 영향을 next-generation sequencing 기법을 기반으로 조사했으며, 연구에는 김유리 씨 이외에도 바이오의약학과 4학년 황수빈 학생과 이수정, 이영선 대학원생, 장원제, 이은우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는 양식업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KOFFST)는 수산과학기술 분야 5곳의 학술단체(한국수산과학회, 한국어류학회, 한국어병학회, 한국수산해양기술학회, 한국패류학회)가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수산업과 수산자원 및 해양환경 보전, 수산 연구의 세계화 및 공동연구, 학제간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매년 11월 초 BEXCO에서 국제학술대회를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와 함께 개최하고 있다.
2025년 국제학술대회에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태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뉴질랜드, 덴마크 등 12개국에서 570여 명이 참여해 총 381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