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디지털대, 울산 남부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색채 인문학 강연 성료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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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이주현 학과장, 총 6회 진행
색을 통해 삶과 감정을 읽는 인문학적 해석… 뜨거운 호응 얻어

이주현 학과장이 울산 남부도서관이 「도둑맞은 인문학, 컬러의 재해석」 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주현 학과장이 울산 남부도서관이 「도둑맞은 인문학, 컬러의 재해석」 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디지털대학교(총장 최원일)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 이주현 학과장은 울산 남부도서관이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에서 10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도둑맞은 인문학, 컬러의 재해석」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일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되는 ‘색’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색이 지닌 감정·에너지·소통의 기능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주현 학과장은 “색은 단순한 미적 요소가 아니라 인간의 사고를 확장시키는 하나의 언어”라며 색채가 디자인뿐 아니라 일상과 사고방식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을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색의 역할 ▲색채가 전달하는 감정과 에너지 ▲생활 속 색의 활용 방식 ▲조화로운 배색의 원리 등을 폭넓게 다뤘다. 또한 퍼스널 컬러 진단, 색상환 조색 실습, 나만의 색을 찾는 무드보드 제작 등 참여형 실습 활동을 통해 색채 이해도를 높였다.

참가자들은 “색 뒤에 숨겨진 의미를 처음 알게 됐다”, “자녀가 특정 색을 고집하던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다”, “색이 삶을 해석하는 언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등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강연은 단순한 색채 교육을 넘어 색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을 확장하는 시간으로 호평을 받았다.

부산디지털대학교 시각미디어디자인학과는 색채 인문학을 비롯해 디자인 기술, 기초 이론, 디자인 사고 등을 균형 있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제작 역량을 넘어 디자인의 본질과 기획 의도를 이해하는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한편, 이주현 학과장은 (사)한국색채학회 이사 및 영남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색채문화 확산과 디자인 교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번 강연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색채 인문학의 의미를 공유한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되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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