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남산로상인회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남산로 음악축제’ 성료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1일 남산외전에서 남산로상인회가 주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남산로 음악축제’를 성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외대 밴드 동아리인 새야새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베트남, 스리랑카 등 8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총 11개 팀의 유학생들이 참여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축제 결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각 1개 팀이 선정되어 구민과 학생 관람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으며, 특히 남산로 일대 상인회의 전폭적인 후원으로 다양한 경품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김상억 남산로상인회장은 “부산외대와는 다년간의 협업을 통하여 글로벌 푸드 스트리트를 만들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외대 송현정 학생진로처장은 “지난 추석 축제 때 외국인 유학생 대상 노래자랑에 이어서 유학생들을 위한 또 다른 참여 기회가 마련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더욱 행복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과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외대는 남산로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며 대학과 지역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