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톨릭대 ‘영미’, 한국기업 최초 페루 대표 약국 체인 공식 입점 성공
부산가톨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부산가톨릭대학교(총장 홍경완) 창업보육센터(센터장 홍민호)는 센터 입주기업인 영미(YoungMe)(대표 김영미)가 한국 기업 최초로 페루 대표 약국 체인 Farmacia Universal에 공식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Farmacia Universal은 페루 리마 및 주요 도시 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90년 역사의 전국 단위 약국 체인으로 더마코스메틱·스킨케어 제품군에서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고 있는 페루의 주요 유통 기업이다.
이번 입점은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K-뷰티 제품으로 해외 약국 시장의 프리미엄 유통망에 진입한 첫 사례로 한국 제품의 효능과 품질이 페루 약국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영미(YoungMe)는 광노화 열노화 개선용 에스테틱 조성물 R&D 전문성(국내특허출원 제: 10-2024-0119056 및 해외 PCT 출원기술)을 바탕으로 꾸준히 K뷰티 수출 아이템을 개발, 출시하는 부산의 뷰티-스타트업이다. 국내외 에스테틱, 피부과 등의 전문샵 외에 부산, 경남 지역의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Farmacia Universal은 영미뷰티 UVIR(광노화, 열노화)케어 마스크팩(수딩글램, 래디언트글래머)의 △고품질 원단 △피부 진정 및 보습 효능 △저자극 포뮬러 △한국 제조 공정 등을 높이 평가하며 “약국용 프리미엄 K-뷰티 제품군으로 적합하다”는 의견을 전했다.
본 계약은 페루 현지 K-뷰티 플랫폼 Zafiro Kbeauty(대표 Zafiro Yoo)의 중개 및 컨설팅을 통해 성사됐으며, 이번 입점 이후 영미(YoungMe)와 Farmacia Universal은 공동 판촉 프로그램을 통해 페루 내 제품 인지도 및 판매 속도를 빠르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미(YoungMe) 김영미 대표는 “2023년 5월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후 다방면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력과 기업의 구조를 탄탄히 다져왔고, 한국 브랜드가 페루 약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채택되는 의미 있는 첫 사례를 만들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 홍민호 센터장은 “입주기업 영미의 이번 성과는 센터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며 “향후 더 많은 유망 창업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 창업보육센터는 현재 20개 창업보육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지역의 경쟁력 있는 우수 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