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미래융합대학, 베트남 연계 글로벌 서비스러닝 성료
2023년 개시 K-서비스러닝, 올해 3번째 방문
성인학습자중심 지역·문화확산 성과
동명대 미래융합대학은 지역평생교육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2023년부터 진행해 온 베트남 호치민 글로벌 서비스러닝을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몽골 다르한에서 진행된 글로벌 서비스러닝에 이어 시행된 해외 서비스러닝으로, 미래융합대학의 지속적인 국제교류 활동의 일환이다.
올해는 지난달 26~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휴텍대학교 캠퍼스에서 미래융합대학 성인학습자들로 구성된 4개 팀이 참여해 학과에서 배운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체험을 제공했다. 한국어교육다문화학과 K-Culture팀(김지은 외 1명, 지도교수 이지은)은 한국어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문화 이해와 한국의 주요 관광명소를 주제로 한 문화수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뷰티산업학과 K-Beauty팀(김시언 외 1명, 지도교수 이슬아)은 메이크업 시연과 기술 지도 등 실습 중심의 뷰티 교육을 진행하여 현지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K-Color팀(배윤주 외 1명, 지도교수 윤정원)은 퍼스널컬러 진단과 스타일링 교육을 펼치며 K-뷰티의 전문성과 활용도를 소개했다. K-Harmony팀(박수현 외 2명, 지도교수 이지은)은 두 학과의 역량을 융합한 통합 프로그램을 제작·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글로벌 서비스러닝은 단순한 해외 봉사활동을 넘어 성인학습자들이 지역을 넘어 한국의 문화·교육 콘텐츠를 세계에 확산하는 실제적인 주체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휴텍대학교와의 지속적 교류를 기반으로 국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동명대 미래융합대학 태동숙 학장은 “미래융합대학 성인학습자들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학습성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향후 글로벌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K평생교육 교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