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K푸드조리전공, 해운대서 팝업 레스토랑 운영
전통 한식의 재해석
창의적 메뉴로 30명 고객에게 선보여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조리예술학부 K-Food 조리전공 재학생 9명이 지난달 18일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소공간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팝업 레스토랑 프로그램 ‘조화(調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 다이닝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부터 홍보, 조리,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하며 현장 실무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발히 홍보하여 높은 관심을 끌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총 30명의 고객이 참여해 학생들의 열정에 호응했다.
학생들이 선보인 ‘조화(調和)’ 프로그램은 여러 한식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한식 재료를 현대적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로는 △겨자채 육회 김부각 △모찌리도후 △방어 타르트 △오리 스테이크와 복분자 소스 등이 마련되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했다.
특히 이들이 개발한 한식 코스 메뉴는 전통주인 ‘일월삼주-이주’를 페어링하여 한식과 전통주의 조화로운 맛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Food조리전공 최영호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팝업 프로그램 및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