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청렴 만드는 ‘일상의 작은 원칙 3 Rules’
이사장, “청렴은 조직의 신뢰를 만드는 최소한의 약속” 강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 이하 청소년상담원)은 3일 본원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을 만드는 일상의 작은 원칙 3 Rules(이하 3 Rules)’을 공식 발표하고, 기관의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기관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청렴·윤리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청렴 서한문, 갑질근절 서약, 청렴윤리 워킹그룹 Red Team 운영 등 이사장이 직접 챙긴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새롭게 제정된 ‘3 Rules’는 일상 속에서 모든 직원이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청렴 행동 기준으로 △투명한 업무(원칙대로 처리·기준 먼저 확인·대가받지 않기) △자율적 참여(관행 묵인 금지·용기 있는 제보·현장의 목소리) △존중과 배려(감정 없는 명확한 업무지시·업무시간 외 연락 금지·직위 남용 금지) 등 총 9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이 원칙을 전직원 회의를 통해 공식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사장, 원장, 본부장, 부장의 책상에 비치하고, 직원 업무수첩 반영, 포스터 부착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확산해 직원들의 일상적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불합리한 관행 개선, 직원 보호를 위한 신고체계 강화, 투명한 의사결정 절차 확립 등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원 이사장은 “청렴은 조직을 지탱하는 최소한의 약속이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생활 규범”이라며 “일상의 작은 선택이 모여 청소년과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을 만드는 만큼, 모든 직원이 실천으로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