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BUFS RISE 지역 대학 클러스터 취업캠프’ 성료
외국인 유학생 대상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달 20일부터 양일간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2025 BUFS RISE 지역 대학 클러스터 취업캠프’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부산외대를 비롯해 부산가톨릭대, 동아대 소속 유학생 총 5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미국·중국·베트남·러시아·인도네시아 등 20개국 이상의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되어 글로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한국 직장문화 이해 △직무 탐색 및 역할 체험 △개인 강점 분석 워크숍 △글로벌 협업 미션 △자기소개서 및 면접 실습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실제 근무 상황을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과 팀 프로젝트가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부산외대 송현정 학생진로처장은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언어가 전부가 아닌 직무 이해·현장 적응력·팀 협업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의 취업 환경을 보다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취업캠프는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RISE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었으며, 부산·경남권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