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부산본부, 강서지역 농가에 소화기 300대 지원
농협중앙회 부산본부(본부장 이수철)는 3일 동절기 산불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 강서지역 농가에 소화기 300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농촌지역의 화재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건조한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봄철, 경북과 경남 일대의 대규모 산불 피해로 농가와 산림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농협 부산본부는 화재로부터 취약한 농촌 지역의 초기 대응 장비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수철본부장은 “산불은 바람과 건조한 환경에 따라 순식간에 확산될 수 있어 초기 진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소화기 지원을 통해 농가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사회가 함께 산불 예방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본부는 앞으로도 지자체, 소방서와 협력해 산불취약지역 점검, 예방캠페인, 농촌 안전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