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시공사와 합동 안전 워크숍 개최
디지털 기술 활용한 건설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송상근)는 지난 2일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하여 BPA가 발주한 부산항 신항·진해신항 개발사업 참여 시공사와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시공사(현대건설㈜, 디엘이앤씨㈜, 지에스건설㈜, 흥우건설㈜)의 안전관리 담당자와 발주처인 부산항만공사 건설업무 임직원이 참석하여 현장의 우수 안전관리 사례들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건설현장 안전관리의 애로사항과 발주처 협조 사항을 청취하며 신항·진해신항 개발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당일 시공사들은 ▲덤프 트럭 운반구간 급경사·곡선 구간 충돌사고 예방용 교통 전광판, ▲건설 중장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센서 연동 스마트 카메라 운영 등의 안전관리 사례도 공유하였다.
해당 사례들은 현재 부산항 건설 현장의 특성을 반영하여 도입된 안전개선 성과들로, 참여사들은 상호 사례 공유를 통해 안전수준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토론하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을 통하여 부산항만공사는 시공사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설근로자를 위한 보호장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현장의 안전관리 지원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 소통을 통해 부산항 건설현장의 안전수준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부산항의 무사고·무재해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책임감 있게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