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찾아가는 반려동물 순회 놀이터’ 성황리 개최
송정해수욕장·수영강시민공원 이어 해운대해수욕장서도 큰 호응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달 20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찾아가는 반려동물 순회 놀이터’ 3회차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반려동물 순회놀이터’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한 이동형 프로그램이다. 앞서 1회차는 송정해수욕장에서, 2회차는 수영강시민공원에서 진행했으며, 이번에도 40여 팀이 참여하는 등 매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행사는 김병석 신라대 반려동물학부 교수의 진행으로 △반려견 행동교정 상담 △기본 예절 교육 △어질리티 자율 이용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도 자연스럽게 관람해 이색적인 볼거리가 됐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반려문화 공간을 확대하겠다”며 “다양한 장소에서 순회형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해 지역 특성에 맞는 반려문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구는 유기동물 입양센터·반려동물 놀이터 운영,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공공급식소 설치 등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구민 중심의 반려문화 확산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