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RISE사업단 동슬라, KABOAT 지식재산처장상 수상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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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운항 기술에 창의적 설계 더해 우수성 입증

동명대는 RISE사업단(단장 이응주) 소속 창업동아리 ‘동슬라’팀(지도교수 박성주, 정채림, 최형진)이 지난 2일까지 창원 3·15 해양누리공원 일대에서 열린 제6회 자율운항보트경진대회(KABOAT 2025)에서 지식재산창의설계상(지식재산처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슬라팀은 독창적이고 효율적인 선체 디자인을 제안해 심사위원단의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주행 성능을 넘어 지식재산권으로 발전 가능한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실제 보트에 구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팀을 이끈 이상민 학생(팀장)은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바다 환경에서 운항하는 보트를 제작하고 제어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얻은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자율운항 선박 기술과 창의적 설계 역량을 더욱 키워 미래 조선해양 산업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박성주 교수는 “학생들이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기술적으로 실현해 낸 결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학생들이 자율운항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이 후원한 제6회 자율운항보트경진대회(KABOAT 2025)는 첨단 해양 조선 산업의 육성과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 국립창원대, 경남대 등 전국 17개 대학에서 2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참가자들은 직접 설계·제작한 자율운항 보트로 기량을 겨뤘다.

동명대는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기술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창업 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주력 산업인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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