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학교, 신임 소방공무원 대상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 실시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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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현장 스트레스 초기 대응 강화

부산소방학교는 제43기 신규 임용자 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에게 재난 발생 초기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 PFA)’ 교육을 지난 5일과 8일 이틀간 전국 소방학교 최초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신임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재난 초기의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 인증 전문강사가 진행했다. 특히 스트레스 인지 및 조절 기법을 활용한 안정화 기술 적용 교육과 지진·화재 등 실제 재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습을 병행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윤태승 부산소방학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자신의 마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재난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지역주민에게 가장 먼저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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