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 고층건물 화재안전 긴급 현장점검
홍콩 대형 화재 이후 고층건축물 긴급 안전대책 추진
겨울철 화재예방 대책 점검 및 안전 당부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최근 홍콩 고층아파트 화재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12월 10일고층건축물의 화재예방을 위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부산시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추진 중인 '2025~2026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과 '고층건축물 긴급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향후 관내 고층건축물에 대한 전수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외벽 마감재의 불연재 사용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시설 확보 현황 ▲자위소방대 운영 실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고층건축물은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화재예방 활동과 소방시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건물 관계자와 입주민 모두 화재안전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고층건물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