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직원협의회, 유학생들에 스포츠 용품 등 전달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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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배드민턴 라켓 등… 축제 기간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

동의대학교 직원협의회(회장 김태훈)는 9일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 회장단에게 캠퍼스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스포츠 용품 등을 선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의대 직원협의회는 국제교류팀과 함께 지난 5월 대학축제 기간 교직원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불필요한 물품을 기증 또는 저렴하게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당시 플리마켓 참여자들이 수익금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재원으로 마련했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요청한 축구공과 배드민턴 라켓, 팀조끼, 보드게임 등을 구비해 전달했다.

유학생 전용 단과대학인 동의글로벌대학 회장 부완 프라사드 씨는 “축구공을 비롯한 여러 물품들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면서 “내년에 한국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와 행사 등을 기획해 유학생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직원협의회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캠퍼스에서 낯선 환경 때문에 불편해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는데 교직원들이 항상 도움을 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필요한 물품을 준비했다”면서 “유학생들이 한국에 빠르게 적응하여 공부도 열심히 하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도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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