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방사선과, 방사선 계측 실무·진로 탐색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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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Brain대학 프로젝트 일환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방사선과(학과장 윤영우)는 15일 대전 유성구 ㈜네오시스코리아에서 ‘방사선 계측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RISE사업단(단장 최병철)의 Brain대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사선과 1·2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해 산업체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네오시스코리아에서 방사선 분석 장비를 활용한 실무 특강을 듣고, 실제 측정 방법과 장비 운영 절차를 익혔다. 또한 산업체 전문가로부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계측 노하우를 전달받으며 실무 역량과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오전에는 오리엔테이션과 회사 소개, 방사성동위원소 기초, α·β·γ선 측정 원리 등 이론 교육이 이뤄졌고, 오후에는 방사선 계측 장비 실습, 감마핵종분석실(LAB) 체험, 식품·환경 분야 HPGe 감마핵종 분석 실험, 교육용 및 Imaging 장비 계측 실습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전문 장비를 직접 다루며 방사선 계측의 실무 중요성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산업체 실무자의 조언은 진로 탐색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권용수 학생 대표는 “장비를 직접 사용해보고 분석 과정까지 경험하며 방사선 계측 실무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졸업 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윤영우 학과장은 “교과에서 배운 이론을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문 방사선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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