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 산림조경비즈니스과, 제1회 학술제 개최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지난 13일 명덕관 국제컨퍼런스홀에서 ‘2025학년도 제1회 산림조경비즈니스과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설계·시공한 정원 작품을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총 5개 팀이 참여해 조경 설계 의도와 시공 과정을 체계적으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공 수업에서 습득한 이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실무 역량을 입증했다.
발표는 △김인예 학생의 ‘두근두근’을 시작으로 △신정훈 학생의 ‘과거의 불꽃에서, 미래의 꽃잎으로’ △이해용 학생의 ‘다부다부 자연과 다정하게’ △장기훈 학생의 ‘미음완보(微吟緩步)’ △정순덕 학생의 ‘help me, 늦지 않았어요’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연과 공간의 조화를 중심으로 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스토리가 담긴 정원 설계를 선보이며, 예비 조경가로서의 가능성과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보여줬다.
발표 이후에는 교수진과 조경 관련 산업체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가 진행됐으며, 작품의 완성도와 현장 적용 가능성,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정원, 다부다부 자연과 다정하게’를 발표한 이해용 학생 외 7명에게 돌아갔다. 해당 작품은 자연 소재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구현한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춘해보건대학교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을 통해 조경기사·조경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며 실무 중심의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