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박정우 석사과정생, ‘부산미래과학자상’ 공학 부문 우수상
해운대 해변열차 ‘철로 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기술적·환경적 효과 입증
다양한 철도 기반 인프라에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 제시 공로
동아대 대학원 에너지·자원공학과 박정우 석사과정생.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대학원 에너지·자원공학과 박정우 석사과정생(지도교수 현창욱)이 ‘제21회 부산미래과학자상’ 공학 부문 석사과정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부산지역 이공계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과학기술협의회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가 주관한다. 시상식은 지난 10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12층)에서 열렸다.
동아대 박정우 석사과정생은 논문을 통해 폐선로를 활용한 전기충전식 관광열차인 해운대 해변열차 노선에 ‘철로 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열차 운행 전력수요를 초과하는 전력 생산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이 가능하다는 것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에 따라 ‘철로 통합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기술적·환경적 효과를 입증하고 도시 간 장거리 철도나 폐선로 재활용 시설 등 다양한 철도 기반 인프라에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정우 석사과정생은 “부산의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시스템 연구를 수행하고 이렇게 수상까지 하게 돼 뜻깊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지도와 격려를 해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 말씀을 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