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항만소방서, 해양과학기술원 전산실 화재진압 훈련 실시
부산항만소방서(서장 김헌우)는 16일 해양과학기술원에서 전산실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화재진압 역량 강화를 위해 전산실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월 대전광역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사례를 반영해 실전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항만소방서 소방대원과 해양과학기술원 자위소방대 등 50여 명이 참여해 초동대응 체계 강화에 집중했다. 고전압 배터리가 설치된 전산실 화재의 특성상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막대한 전산자료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신속·정확한 현장 대응 절차를 숙달하고 화재 확산 및 재발화 위험에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김헌우 항만소방서장은 “전산실 화재는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초동 대응과 재발화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관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전형 합동 훈련과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