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사직2동, 저소득가정 학생 지원 위한 관계자 회의 및 협약식 개최
부산 동래구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선희)는 지난 12일 2025년 저소득가정 학생 학원 무료 수강 지원사업의 추진 사항을 평가하고, 내년도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관계자 회의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소득가정 학생 무료 수강 지원사업은 ‘우리 동래(東萊) 슈퍼 히어로 인증제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하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와 연계해 무료 수강권 및 교재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9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여 총 15명의 학생을 지원했으며, 수강료와 교재비 등을 포함한 약 4710만 원의 사업비 전액을 재능기부와 후원으로 추진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선희 사직2동장, 조옥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김철규 천사후원회장, 서보천 글로벌태권얍 대표, 이슬비 말하다미술 대표, 김민정 사직예인음악 대표, 강귀숙 아이비츠서림 대표, 김정원 이탐수학과학 대표가 참석해 하반기 운영 사항과 학생별 종합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지원 사항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협약을 통해 △사직2동 행정복지센터는 대상자 발굴, 사업홍보, 학생 수업 태도 모니터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연계 △천사후원회는 수업 진행을 위한 교재비 등 지원 △학원 5개소(글로벌태권얍·말하다미술·사직예인음악·아이비츠서림·이탐수학과학)는 총 20명의 초·중·고등학생에게 무료로 수업을 진행하고, 학대 등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찾아가는 복지팀에 연계하기로 약속했다.
강귀숙 아이비츠서림 대표는 “무료 수강 지원사업에 참여한 1년 동안 행정복지센터에서 학생들을 세심하게 관리해 주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고 생각한다”며 “참여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하는 것을 직접 확인하며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성장 과정에 함께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선희 사직2동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소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료 수강 지원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저소득가정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