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한국연구재단, ‘국가 R&D 성과 확산’ 업무협약 체결
스마트 테크브릿지
우수 R&D 성과물 홍보 및 기술이전·중개 지원
이상창 기보 이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이석래 연구재단 사무총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을 포함한 협약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 이하 '연구재단')과 17일 대전 연구재단 본관에서 ‘국가 R&D 성과 확산·활용 및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의 기술거래 플랫폼 '스마트 테크브릿지'와 연구재단의 국가 우수 R&D 성과 정보를 연계해, 우수 연구개발 성과물이 중소기업에 효과적으로 이전·사업화될 수 있도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가 R&D 우수성과 관련 정보 공유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통한 성과 홍보 △기술이전·사업화 관련 지원 및 기술금융 연계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성과 사업화 성공사례를 비롯한 연계결과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R&D 성과의 사업화 촉진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에 공동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기보는 이번 협약의 후속 조치로 스마트 테크브릿지 내에 ‘범부처 R&D 우수성과’ 메뉴를 신설해 연구재단 등 유관기관이 보유한 우수 연구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도입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창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연구성과 활용도ᅟᅩᆯ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가 우수 연구개발 성과물의 사업화와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2022년 12월 스마트 테크브릿지를 구축해 AI 기반 기술매칭 추천, 온라인 전자계약,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사업화 사업 신청 연계 등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M&A 거래정보망’을 신설해 M&A 중개까지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사업화를 위한 대표 기술거래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