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2025년 연구보고서 5종 발간
경계선 지능, SNS 과의존, 위기청소년 사회정서역량 등 핵심 연구 결과 공개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사장 한정원, 이하 청소년상담원)은 2025년 수행한 위기청소년 특성 및 유형에 따른 개입 관련 연구보고서 5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보고서는 △경계선 지능 청소년 유형별 개입 매뉴얼 개발, △청소년의 SNS 과의존 선별 및 개입 매뉴얼 개발, △위기청소년 사회정서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EBP 기반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 모형 개발, △자살·자해 집중심리클리닉 효과성 척도 개정 연구로 총 5종이다.
청소년상담원은 청소년상담복지 현장에서 시급성이 높은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주제를 선정했으며, 선별척도·개입 매뉴얼·운영모형·효과성 평가체계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실무에서 적용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계선 지능 청소년 유형별 개입 매뉴얼 개발’ 연구는 인지적·정서적·사회적 기능의 복합적 어려움으로 인해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온 경계선 지능 청소년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가이드를 제시하였다.
‘청소년의 SNS 과의존 선별 및 개입 매뉴얼 개발’ 연구는 SNS로 인한 여러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많아지면서 SNS 과의존의 위험성을 선별하는 척도를 개발하고, 청소년의 SNS 과의존 과정 모형을 제안했다.
‘위기청소년 사회정서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 연구는 가정 밖·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청소년의 사회적·정서적 취약성을 대응하기 위해 CASEL 5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모듈형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했다.
청소년상담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 및 프로그램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개발된 연구 5종은 2026년 전국의 청소년상담복지현장에 보급하고 종사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정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5종 연구는 청소년 상담복지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영역을 중심으로 실천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위기 예방과 회복 지원을 위한 전문 연구를 지속하여 공공정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