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호텔관광학과, 영어 경진대회 및 성과공유회 개최
글로벌 관광전문가 양성 결실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호텔관광학과 영어동아리 ‘로움(ROAM) 1기’가 한 학기 동안 추진한 ‘영어 브로슈어 제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관광 전문가 양성의 결실을 맺었다.
영산대는 지난 2일 해운대캠퍼스에서 호텔관광학과 학생 약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담당교수 이솔비, 동아리 회장 이태경 학생의 진행으로 복합문화외식공간 클라우드미포와 함께 진행한 영어 브로슈어 산학 프로젝트의 최종 발표회였다.
이날 5개 팀이 참가한 영어발표회에서 3조 팀(서진, 장상원, 이주강)이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유롭게 여행하다, 탐험하다’는 뜻의 로움 동아리는 부산 지역 관광·호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다국적 문화 선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리 ‘로움’은 글로벌 관광객이 급증하는 해운대 미포 지역의 클라우드미포와 관광MICE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영어 브로슈어 만들기’를 추진했다. 학생들은 5개 팀으로 나뉘어 클라우드미포를 직접 방문, △타이가텐푸라 마츠도 △한우반상 등 5개 외식 브랜드 헤드셰프 인터뷰에 참여했다. 현장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실질적인 영어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를 개발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산·경남 공간 브랜딩 디자이너 그룹 오알크루(ORCREW)가 브로슈어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대폭 높였다. 전문 사진작가와 콘텐츠 작가의 협업으로 실제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이 탄생했다.
이번에 제작된 브로슈어는 클라우드미포의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인 ‘Savor Busan's Finest(부산 미식 정점의 경험)’의 일부분으로 활용되며 현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산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솔비 교수는 “부산 관광지 현업 프로젝트 참여는 학생들이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RISE 사업의 관광MICE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졸업 후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인 부산에 정주하기를 바라며 다음 학기에도 로움(ROAM)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