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학장동 지사협, 주거 취약계층 위한 공기청정기 기탁
부산 사상구 학장동(동장 전호열)은 지난 16일 학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하철)가 겨울철 한파로 실내 환기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소형 공기청정기 8대(80만 원 상당)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추운 겨울철 잦은 환기가 어려운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 실내 공기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특히 고령자와 1인 가구 등 실내 체류 시간이 많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해 가구당 1대씩 공기청정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정하철 민간위원장은 “겨울철 한파로 환기가 쉽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시는 이웃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호열 학장동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이 이루어졌다”며 “동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물품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