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적십자사 동구 초량6동 봉사회, 팥죽으로 취약계층에 온기 전달
부산적십자사 동구 초량6동 봉사회(회장 이태숙)는 지난 17일, 관내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위한 ‘사람의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동지를 맞아 추운 겨울철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먹거리를 나누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적십자 봉사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모여 직접 팥을 삶고 새알심을 빚어 정성껏 팥죽을 준비했다. 완성된 팥죽은 관내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 총 200세대에게 전달됐다.
특히 이번 나눔은 각 통의 통장들과 적십자 봉사자들이 협력하여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배부함으로써,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정서적 지지 활동까지 겸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태숙 부산적십자사 초량6동 봉사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팥죽 한 그릇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하여 온정이 넘치는 초량6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