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과보고회 개최
소비지출액 1910억 원, 생산유발효과 390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38억 원, 취업유발효과 4015명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0~11월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고, 대회의 성과를 돌아보는 성과보고회를 18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서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은 52년 만에 종합 2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였고,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종합 3위를 기록하며 선수들이 경계를 넘는 도전과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박형준 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조직위원회 의원, 선수단 및 체육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서포터스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회 성공의 주역들과 함께 감동과 노력의 땀이 배어 있는 주요 기록들을 돌아보는 시간은 물론, 숨은 주역들의 이야기를 통해 참가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성과보고회는 ▲체전 유공자 감사장 전달 ▲종합 성과보고 ▲체전 기간 촬영 사진 및 영상 상영 ▲‘부기’와 함께하는 체전 영웅들의 인터뷰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감사장 전달]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협조한 약사회, 간호사회, 대한숙박업중앙회부산지회, 한국외식업중앙회부산지회 등 4개 기관에 감사장 전달 ▲[비하인드 스토리 상영] 체전 기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을 담은 경기장면과 자원봉사자 및 서포터스 활동장면 영상 상영 ▲[체전 영웅 인터뷰] 체전 영웅 7인의 인터뷰 등이 진행됐다.
체전 영웅 7인은 개회식 성화봉송 주자(윤태인 선수, 남기원 선수), 펜싱의 마세건 선수, 부산고의 오타니라 불리는 하현승 선수, 체전 근무복을 제작한 윤석운 디자이너, 자원봉사자 윤혜주 씨, 서포터스 정명은 씨 등이다.
아울러 체전 기간의 열정과 감동을 시민들과 더 널리 공유하기 위해 서면지하상가(2025.12.21.까지)와 부산시설공단(BISCO) 갤러리(2026.1.31.까지)에서 영상과 사진 전시도 진행한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가 단순한 경쟁을 넘어, 화합과 감동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단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부산의 경제 활성화 특수도 톡톡히 보며 내실 있는 대회였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총 40,122명(전국체육대회 30,303명, 전국장애인체육대회 9,819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부산을 방문하였고, 대회 관람객은 124,378명에 달했다. 이로 인해 주요 호텔 객실의 평균 예약률은 90퍼센트(%) 이상을 기록했으며, 경기장 인근 상권 음식점 매출도 30~40퍼센트(%) 증가하는 특수를 누렸다.
부산연구원이 밝힌 대회 경제적 파급효과는 ▲ 소비지출액 1천 910억 원 ▲ 생산유발효과 3천 904억 원 ▲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 838억 원 ▲ 취업유발효과 4천 15명으로 분석했다.
박형준 시장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부산이 하나 되어 만들어낸 위대한 결과물이자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주신 모든 분의 노력과 헌신이 대회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며 “오늘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밝은 내일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