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부산AI혁신센터, 부산형 제조 AI 클러스터 성과공유회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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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기업 대상 AI 역량진단 통해 경영 컨설팅과 기술지원 수행

동의대 RISE사업단 부산AI혁신센터(센터장 정석찬)는 지난 16일 부산 윈덤그랜드호텔에서 ‘2025 부산형 제조 AI 클러스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과공유회는 부산AI혁신센터에서 2025년 추진한 산학협력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차년도 계획과 방향을 제시하며, 각 기관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산AI혁신센터 정석찬 센터장과 동의대 RISE사업단 김성희 부단장, 부산광역시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 부미회 소순민 회장을 비롯해 부미회 및 부산엑스포트클럽 회원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형 제조 AI 클러스터 추진 경과 및 주요 성과 보고 △산학협력 우수 사례 발표 △차년도 사업 추진 방향 안내 △자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추진 경과 보고에서 부산AI혁신센터는 제조 산업의 AI 혁신을 위해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AI 역량진단을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경영 컨설팅과 기술지원(D:U-VIO)을 연계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수행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공정 효율화 솔루션으로 적용 범위 확장 계획을 공유했다.

산학협력 우수 사례 발표에서는 원더솔루션즈 장원호 대표가 산학공동과제 추진 성과와 스마트팩토리 운영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 대표는 제조 현장의 데이터 부족, 기존 설비와의 연계 문제, 인력 및 조직문화 변화 필요성 등 스마트팩토리 구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소개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년도 부산AI혁신센터 기술지원 안내에서는 ㈜아뮤즈 전영곤 팀장이 D:U-VIO 기반 제조 데이터 분석 기술과 공정 최적화 솔루션, 현장 적용을 통해 도출된 기술 실증 성과를 소개했다.

정석찬 부산AI혁신센터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제조 AI 융합의 성과뿐 아니라 현장에서 직면하는 과제와 미래 방향을 함께 논의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과 실증 중심 협력을 통해 지역 제조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제조 AI 및 스마트팩토리 확산은 기술 도입을 넘어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의미한다”며 “부산형 제조 AI 클러스터가 기업들의 전환 과정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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