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유아교육과 작은난쟁이, 생태·창의인형극 전국 무대 수상
‘우당탕탕 아기 쥐 구출 대작전’
전국 아마추어인형극 축제 두각
동명대 유아교육과 인형극 전공동아리 ‘작은난쟁이’(회장 3학년 박지양, 지도교수 윤정진)는 최근 2025 전국아마추어인형극축제에서 창작 인형극 ‘우당탕탕 아기 쥐 구출 대작전!’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생태계와 창의성’을 주제로 고양이·토끼·생쥐 등 유아에게 친숙한 동물을 통해 동식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와 동물 실험의 문제점을 유아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풀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은난쟁이는 대본 기획부터 인형 제작, 연기, 연출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회장 박지양 학생은 “유아들이 인형극을 통해 즐거움과 의미를 함께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는 김가영, 김은별, 박지양, 송미경, 안예지, 정우정, 천혜린, 최수진(이상 3학년), 기유진, 김영은, 임주은, 정하령, 조소현(이상 2학년), 강지원, 김보민, 김진솔, 권나현, 손채영(이상 1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해당 축제는 해운대문화원과 부산문화콘텐츠개발원이 공동 주최해 지난 14~15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렸으며, 전국 19개 팀이 참가했다.
작은난쟁이는 2007년 창단 이후 전국 인형극 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쌓아온 전통 있는 전공동아리로 유아·청소년 대상 인형극 공연과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