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윤성효 명예교수, 한국화산방재학회 차기 학회장에 선출
임기 2년…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 감시·예측 및 방재정책 연계 강화 속도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화산특화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이자 전(前) 센터장인 윤성효 지구과학교육과 명예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사)한국화산방재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임기 2년의 차기 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9일 밝혔다.
부산대 화산특화연구센터는 백두산 화산 분화가능성에 따른 한반도 위험도 평가 및 분화 조기경보·예보 체계 수립을 위한 화산감시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한·중 백두산 공동관측 장기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윤성효 명예교수는 화산·지질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성과로 국내 지구과학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왔으며, 백두산 화산 활동 등 한반도 및 동아시아 지체구조 연구에서 학문적 성과를 축적해 왔다.
한편, (사)한국화산방재학회는 화산방재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을 선도하고 관련된 제반 과학의 발전 및 보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지난 2015년 창립됐다. 윤성효 신임 학회장은 화산 감시·예측 연구의 고도화와 실효성 있는 방재정책 연계를 통해 학회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