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21일로 변경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매주 토요일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되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의 20일 공연을 우천 예보에 따라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공연에 한해 공연 일정을 오는 21일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19일 9시 기준 기상 예보에 따르면 오는 20일 공연 시간대에 공연 진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강수가 예측됨에 따라, 수영구는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준비한 특별공연인 만큼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연 일정을 변경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일정 변경은 통상 우천 시 공연을 취소하는 운영 원칙과는 달리,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미리 메리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공연을 준비한 특수성을 고려해 예외적으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불꽃드론 연출이 포함돼 있어 강수 시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만큼 우천이 예보된 토요일 대신 기상 여건이 보다 안정적인 일요일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 같은 일정 변경은 이번 공연에 한해 예외적으로 적용되는 조치라고 수영구는 설명했다.

수영구는 “기상 여건으로 인해 공연 일정이 변경된 점에 대해 시민과 관람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준비한 특별공연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오는 21일로 일정을 변경해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해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