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공업고, '진로 뮤지컬 & 토크 콘서트' 성료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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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공업고등학교(교장 이경환)는 지난 19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진로 뮤지컬 &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강의 형식을 탈피해,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뮤지컬 공연과 현직 직업인과의 소통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진로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창작 뮤지컬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은 2025년 현재 고등학생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현실감 있게 담아냈다. 이어진 2부 토크 콘서트에서는 현직 직업인들이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진로 선택에 대한 불안, 뚜렷한 꿈이 없는 상황에 대한 고민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멘토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진로 가치관 형성을 도왔다.

행사 담당 부서에서는 "꿈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인 고등학생들에게 '이 길이 맞다, 틀리다'를 주입하기보다는 재미있고 즐거운 방식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 속 메시지와 다양한 직업 사례를 통해 학생들이 삶의 기준을 스스로 설정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아공업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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