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부산광역시 화재안전조사단 성과보고회' 개최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18일 부산소방재난본부 영상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과 민간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광역시 화재안전조사단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회는 2025년에 화재안전조사단이 활동한 성과를 발표·공유하고 유사 위반사례 재발방지 및 각 종 제도개선 사항 청취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광역시 화재안전조사단은 소방공무원 및 민간전문가(소방·건축·전기·가스)로 구성된 민·관 전문가 단체로 2023년 3월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기존 소방시설 위주의 단편적인 조사가 아닌 사람·운영시스템 전반의 종합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부산광역시 소재 대형건축물 4개소에 대해, 안전컨설팅 포함 437건 조치하는 등 지역 화재 안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건축물의 고층·복잡화, 전기차 급증 등 화재 예방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지만 화재안전조사단 확대 운영 등빈틈없는 예방행정을 통해 부산 시민 안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한 해 동안의 화재안전조사단 성과를 비롯한 화재안전조사 대상 선정, 주요 불량 사례 및 제도개선, 안전컨설팅 등을 기록하여 업무 자료 활용 및 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한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부산광역시 화재안전조사단 활동 백서”를 2026년 1월경 발간할 예정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