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소년소녀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성료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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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17일 을숙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11회 사하구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2년 창단된 사하구소년소녀합창단은 국제 콩쿠르 4회 수상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전문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구립 청소년 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안정적인 하모니와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뛰어난 기획력과 공연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연말 분위기를 살린 겨울 노래 메들리를 시작으로,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 K-POP 댄스 공연, 음악극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어 에반 핸슨과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는 부산 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구립 합창단으로서는 이례적인 도전이자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준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는 동구소년소녀합창단과 장미여성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지역 간 문화교류의 의미를 더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돼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관객들은 합창단의 열정적인 무대에 뜨거운 박수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사하구 관계자는 “사하구소년소녀합창단은 구립 합창단으로서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지원해 공공 문화예술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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