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부곡3동 적십자봉사회, ‘사랑의 동지 팥죽 나눔’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다가오는 동지 맞아 팥죽 300인분 마련해 이웃 나눔 실천

부산 금정구 부곡3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윤형옥)는 다가오는 동지를 맞아 지난 15일 지역의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동지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년 동지 무렵마다 20여 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나눔 활동으로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앞두고 따뜻한 정을 나누며 이웃과 함께 겨울을 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이른 새벽부터 정성껏 새알을 빚어 팥죽 약 300인분을 직접 조리했으며, 회원들이 손수 담근 물김치와 양말 등을 함께 준비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관내 경로당 및 시설 7개소와 돌봄이 필요한 60세대에 전달했다.

윤형옥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정성을 모아 준비한 팥죽을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한 끼로 추운 겨울 건강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임숙 부곡3동장은 “동지를 앞두고 이웃을 먼저 생각하며 정성을 모아주신 적십자봉사회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팥죽 한 그릇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과 이웃들께 따뜻한 정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