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당감4동 익명의 기부자,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 기탁
부산진구 당감4동(동장 강진옥)은 지난 18일 익명의 한 기부자가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조용한 나눔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당감4동은 돌아가신 부모님이 생전 70여 년간 삶을 이어온 곳이자 어린 시절 함께한 추억이 깃든 동네”라며 “부모님께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같은 공간을 살고 계신 어르신분들에게 대신 전하고 싶다”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강진옥 동장은 “부모님을 향한 마음으로 우리 동 어르신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기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기탁한 성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께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