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감전동(동장 방해영)은 지난 18일 관내 감전꽃동산어린이집(원장 김원희)에서 1년간 모은 성금 88만 825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감전꽃동산어린이집 교직원과 학부모, 원아들이 지난 1년 동안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동전 하나하나를 모아 마련한 것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감전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됐다.

김원희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한 해 동안 직접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해영 감전동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어린이집 원아들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따뜻한 마음이 더해져 감전동이 한층 더 온정 넘치는 마을이 됐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전동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부 및 참여형 복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