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덕천1동 적십자봉사회, ‘사랑담은 팥죽’으로 취약계층 겨울철 온기 나눠
부산 북구 덕천1동 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영심)는 지난 19일 다가오는 동지를 맞아 관내 홀로어르신과 희망풍차 결연세대를 위한 ‘사랑담은 팥죽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적십자 나눔의 집에서 진행됐으며,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이 이른 아침부터 직접 새알심을 빚고 정성껏 팥죽을 끓여 준비했다. 완성된 팥죽은 관내 홀로 어르신과 희망풍차 결연세대에 전달되며 이웃사랑을 나눴다.
박영심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정성껏 준비한 팥죽 한 그릇이 어르신들의 추위를 조금이나마 녹여드리길 바란다”며 “다가오는 2026년 새해에는 지역 이웃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팥죽을 전달받은 어르신은 “추운 날씨에도 직접 찾아와 안부를 묻고 맛있는 팥죽까지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덕분에 올겨울을 든든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성희경 덕천1동장은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적십자봉사회 회원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온정을 느끼길 바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공동체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