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패션디자인학과,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합창단 의상제작 참여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경성대학교(총장 이종근) 패션디자인학과는 2025년 오페라 제작 문화사업 전문가 육성사업공모에 당선돼, 패션디자인학과 16명의 학생들이 지난 19~20일 부산 콘서트홀에서 공연(정명훈 지휘, 엄숙정 연출)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남녀 합창단 의상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패션디자인학과 임지민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페라 의상 제작에 참여해 직접 의상을 제작하고, 그 옷을 연주자들이 실제 공연에서 입은 모습을 보니 다시 한 번 큰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 디자인부터 재단, 봉제까지 쉽지 않은 순간도 많았지만, 무대 위에서 의상이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는 순간 모든 노력이 보상 받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영주 교수는 “작년에 이어 학생들이 오페라 의상 제작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값진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2027년에 오페라하우스가 완공되면 공연 예술 관련 인재들이 일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전문가 육성 과정을 통해 역량을 키운 부산의 인재들이 부산에 정주하면서 부산의 오페라와 문화 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