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헌장학회, 동래구에 장학금 3천만 원 전달
부산 동래구(구청장 장준용)는 지난 22일 재단법인 동헌장학회(이사장 강진용)에서 장학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3년부터 이어져 3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매년 동래구의 저소득 중·고·대학생 30명에게 각 100만 원씩 지원해 총 9천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특히 올해 장학금은 동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동래구 관내 11개 고등학교 학교장의 직접 추천을 받는 등 대상자 추천 범위를 확대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자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강진용 이사장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소득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동헌장학회의 꾸준한 노력은 우리 지역의 젊은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학생들의 꿈을 지원해 온 동헌장학회의 활동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동래구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헌장학회는 2004년부터 부산과 경남 지역의 많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경제적 지원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서 신뢰받는 장학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장학금 수혜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