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전통시장에 폐현수막 장바구니 4천 개 배부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장바구니를 관내 전통시장에 배부하며 자원순환 실천과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폐현수막 장바구니 지원 사업’은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하여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주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다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시한 것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장바구니를 제작해 관내 전통시장 3개소(개금골목시장, 당감골목시장, 당감새시장)에 총 4천 개를 배부했다.
제작된 장바구니는 상인회의 협조를 통해 배부가 이루어져 친환경 소비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했다. 이를 통해 폐자원 재활용의 가치와 자원순환의 필요성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구청 관계자는 “폐현수막 재활용이라는 자원순환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1회용품 사용 저감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재활용 가능 자원의 순환적 이용을 확대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