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75세 이상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 원 지원
부산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1월 2일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5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 운전자의 신체·인지능력 변화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기 위한 것으로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면허 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안전 정책이다.
대상은 반납일 현재 수영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로 본인 명의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1인당 5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안전한 선택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영구는 앞으로도 고령자 맞춤형 교통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