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 재학생 음반 제작 프로젝트 본격 가동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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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 RECORDS’ 프로젝트
부·울·경 최초 대학생 싱어송라이터 양성 ‘송 캠프’ 성료

동명대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학과장 이우영)는 지난 19일 재학생 음반 제작과 싱어송라이터 데뷔를 목표로 한 ‘송 캠프(Song Camp)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학자율혁신사업(CI)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엔터 잉큐베이팅 시스템-TU RECORDS’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재학생이 작사·작곡부터 연주, 레코딩, 믹스 및 음반 퍼블리싱(발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실전형 프로 뮤지션 데뷔 프로젝트다.

특히 본 프로젝트는 동명대가 그동안 운영해 온 부산 콘텐츠코리아랩(B-CON) 창작과정의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토대로 설계된 확장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송 캠프에는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 재학생을 비롯해 예비 입학생, 음악계열 진로 희망 고교생 약 40여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캠프에서는 △DAW 기반 작곡·프로듀싱 실습 △샘플 프로그래밍과 사운드 디자인(강사 최재원) △K-Pop 보컬 탑라인(Top-line) 창작 워크숍(강사 양요셉) △뮤직비디오(M/V) 제작 특강(강사 박초원)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송라이터 실무 중심 특강이 진행됐다. 캠프 막바지에는 참여 학생들의 자작곡 발표회가 열려 창작 결과를 직접 공유하는 무대도 마련됐다.

이번 송 캠프는 부·울·경 지역 대학 및 교육기관 가운데 최초로 진행된 ‘싱어송라이터 집중 창작 캠프’로 대학과 지역 창작 생태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동명대는 향후 이 프로그램을 지역 확장형 창작 캠프로 발전시켜 더 많은 지역 고교생과 예비 창작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이우영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이 아닌 실제 음반 제작과 데뷔를 전제로 한 준비 단계”라며 재학생 창의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로젝트 책임교수인 이규만 교수도 “2026년 1월로 예정된 동명대 재학생 음반 발매와 싱어송라이터 데뷔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명대학교 엔터테인먼트예술학과는 부·울·경 유일의 뮤직·엔터테인먼트 융합 전문 학과로 △뮤직 프로덕션 △디지털 공연예술 △유튜브 크리에이터 △A.I. 방송연예 등의 전공 트랙을 운영하며, 다양한 콘텐츠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프로 데뷔·창업·산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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