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부산 대학생 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 개최
RISE 기반 대학 간 공유·협력으로 AI·자율주행 미래 인재 발굴
동명대 RISE사업단(단장 이응주)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동명대학교 ICT3관에서 개최한 ‘2025학년도 부산 대학생 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명대-경성대 Open UIC 공유·협력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및 AI 코딩 분야의 실무 역량을 갖춘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산 지역 여러 대학 재학생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대회에는 부산 지역 대학 재학생으로 구성된 2인 1팀이 참가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미션 수행을 통해 △AI 기반 코딩 역량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팀워크 및 협업 능력을 종합적으로 겨뤘다. 본 경기는 자율주행 미션 도전 및 로봇씨름 경기로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제한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주행 조건과 장애 요소를 해결하며 실무 중심의 코딩 역량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 대상의 영예는 국립부경대학교 ‘힙합보다 자율주행’팀(김정은, 변현비)에게 돌아갔다. 해당 팀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정교함과 안정적인 로봇 제어 능력을 바탕으로 전 종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으며, 로봇씨름대회에서는 상대 팀을 압도하는 주행 전략과 제어 기술을 선보여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 지역 주력 산업인 융합부품소재 산업과 디지털 전환 분야와 연계된 AI·로봇 제어 기술을 주제로 구성돼,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질적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동명대 박성주 RISE사업 부단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진대회를 넘어, RISE 사업이 지향하는 대학 간 협력과 지역 혁신 인재 양성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실무 역량을 갖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명대는 향후에도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습형·문제해결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부산 지역 대학 간 공유·협력 생태계 구축과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