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탄은행-부산빛드림본부, 에너지배려세대 위한 ‘틈새 없는 겨울’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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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 한국남부발전(주) 부산빛드림본부 유동석 본부장. 왼쪽부터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 한국남부발전(주) 부산빛드림본부 유동석 본부장.

한국남부발전(주) 부산빛드림본부(유동석 본부장)는 지난 24일 부산연탄은행에서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해 대표적인 겨울에너지인 연탄 및 난방유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며 ‘틈새 없는 겨울 만들기’에 뜻을 함께했다.

‘틈새 없는 겨울 만들기’는 겨울철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의 삶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온기를 채우겠다는 나눔의 방향을 담은 이름이다.

집 안의 작은 틈으로 스며드는 추위처럼, 제도와 지원 사이에 놓인 사각지대의 어려움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다.

빛드림본부의 후원은 매년 난방비 부담으로 혹독한 겨울을 견뎌야 하는 이웃들의 삶 가까이에서, 실질적인 온기가 되어주고 있다.

부산 감천동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주) 부산빛드림본부는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복합화력발전소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환경 부담을 줄이는 에너지 전환의 현장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다. 전력을 생산하는 것을 넘어, 에너지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의미로 닿아야 하는지를 고민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중요한 책무로 삼고 있다.

부산연탄은행과의 인연은 2007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에너지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지원으로 이어오고 있다. 오랫동안 이어져오는 나눔은 차가운 겨울을 견뎌야 하는 이웃들의 삶 가까이에서 온기를 전해온 동행의 기록이기도 하다.

부산연탄은행 강정칠 대표는 “한 해의 끝자락, 가장 따뜻해야 할 날에 전해진 한국남부발전(주) 부산빛드림본부의 후원은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고 있다”며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후원과 봉사는, ‘어떻게 더 깊이 섬길 수 있을까’라는 마음에서 시작한다. 이러한 마음의 나눔이야말로 진정한 온기이며, 이 계절의 추위를 무너뜨리는 힘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부산연탄은행은 지역 내 에너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계절형 맞춤형 에너지 지원 등 그외에도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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