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이미라 교수, 대한불교조계종 종책제안서 공모전 우수상
불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및 재정통합체계 구축 방안 제안
동의대 사회복지학과는 이미라 교수가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종연구소에서 실시한 종책제안서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교의 중흥과 종단의 발전을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종책제안서 공모전을 실시하고 지난 24일 서울 조계사 담소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미라 교수는 ‘불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 및 재정통합체계 구축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사찰 보시금의 외부 유출 문제를 사회 구조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종단 내 불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설립을 통해 재정 투명성과 사회적 공헌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안해 우수상에 선정되며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이 교수의 제안은 분산된 재원의 통합 관리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하고 불교의 사회적 신뢰를 높이며 종단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혁신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이번 공모전은 사부대중의 아이디어를 모아 이를 종책 개발의 초석으로 삼고자 개최했다”며 “수상자들과 긴밀하게 논의 및 협력하여 훌륭한 제안이 실제 종책에 반영되어 실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