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축구학과, 북부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심판 파견
4일간 28경기 담당… 실전 중심 교육과 지역 연계 강화
동명대 축구학과가 2025학년도 하반기 북부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 심판 인력을 파견하며, 실전 중심 교육과 지역 스포츠 현장 연계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동명대 축구학과 소속 학생 심판들은 지난 13, 14, 20, 21일 등 총 4일간 진행된 이 대회에 총 28경기의 주심 및 보조심판으로 참여해 대회 운영을 지원했다. 참가 학생들은 경기 규칙 적용은 물론, 경기 흐름 관리와 선수·지도자와의 소통 등 실제 심판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았다.
이번 심판 파견은 단발성 참여가 아니라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현장과의 지속적 협력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 실무 중심 활동이라는 큰 의미를 지닌다. 학과 차원의 체계적 심판 교육과 사전 준비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장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론으로 배운 규칙과 판정 기준을 실제 경기에 적용하면서 판단의 책임감을 크게 느꼈다”, “경기마다 상황이 달라 높은 집중력과 원활한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했다” 등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심판 파견을 통해 동명대 축구학과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실무형 스포츠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서의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했다. 진대근 동명대 축구학과장은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학생 심판들에게 가장 중요한 성장 무대 중 하나”라며 “이번 대회 심판 파견은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무 교육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교육청 및 체육 현장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이 재학 중부터 안정적인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