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신임 부산은행장 공식 취임…"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겠다"
김성주 신임 부산은행장. 부산일보DB
부산 부산은행 본점 건물 모습. 부산일보DB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이 2일 공식 취임과 함께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김성주 신임 은행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임원들과 티타임을 하며 향후 은행 운영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장은 사내 게시판에 올린 취임사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면서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길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산의 해양금융 중심지 도약을 뒷받침하고 지역 혁신기업과 첨단산업이 속도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본업인 영업을 중심으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단단하고 강한 은행을 만들 것"이라며 "자산 부실 위험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정교한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이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 노력으로 미래 금융의 주도권을 확보해나가겠다"면서 "해외 지분투자와 글로벌 사업확장 등으로 사업구조 혁신에 속도를 내고, 가상화폐,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우리 업무와 사업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객과의 신뢰는 변하지 않는 우리의 핵심 가치"라면서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직원 모두가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업무 기준을 갖춰 기본과 원칙에 따라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행장은 1962년생으로 경남 거창고, 동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부산은행에 입행했다. 2022년 BNK신용정보 대표를 거쳐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BNK캐피탈 대표를 역임했다. 은행·지주·비은행을 두루 거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영 역량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지역 기반 영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에 강점을 보였으며, 건전성 관리와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 디지털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