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현 금정구청장 ‘카지노 논란’ 결과는?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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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앙윤리위 ‘반쪽’ 재가동
결정 따라 연임 도전 차질 우려
본선행 놓고 내부 경쟁 수면 위

부산 금정구청 건물 전경 부산 금정구청 건물 전경

지난해 11월 위원장 사퇴로 공전 중이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르면 8일 재가동되면서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의 해외 카지노 출입 논란이 다뤄질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7일 야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8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윤리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 명단이 유출, 위원 3명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4명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반쪽’이라도 우선 출범하게 된 상황이다. 윤리위원장은 윤민우 가천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이처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가 ‘개문발차’하면서 그간 논의되지 못했던 안건들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적으로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이 연루됐다는 ‘당원 게시판 사건’ 징계 등이 있는데, 부산에서는 윤 구청장의 해외 카지노 출입과 관련한 안건이 심의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에는 윤 청장에 대한 신고서가 접수된 상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4월 초 휴가를 내고 2박 3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 숙소에 있는 카지노에 출입해 200달러(한화 약 28만 원)로 게임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가 윤 구청장 안건을 다룰 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분분하다. 다만 그간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혀 온 부산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치 지형 변화가 감지되면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가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경우 중앙윤리위 결정에 따라 현직 구청장의 6월 지방선거 연임 도전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이에 따라 금정구청장 선거 본선행 티켓을 둘러싼 국민의힘 내부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역에서는 부산시의회 이준호 의원과 최봉환 금정구의원 등이 이미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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